







설 연휴 임시공휴일인 27일 횡성에 16cm가 넘는 적설량을 보이는 등 강원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이 내리면서 영동고속도로 등 도내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으며, 기상청은 28일까지 내륙과 산지에 10∼20cm, 많은 곳은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도)는 많은 눈이 내리자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에 들어갔다. 강원도와 지자체는 장비 758대, 인력 766명, 제설제 3422t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춘천시도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제설덤프 60대와 굴삭기 3대 등 총 63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제설제 320t을 사용해 주요 도로와 결빙 취약 구간의 안전 확보에 집중했다.
한편, 국립공원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의 출입구 59곳에 대한 통행을 통제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리고 쌓여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는 만큼 통행에 각별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은 눈이 내린 27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리고 있는 산천어축제장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겨울추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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