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낮 12시 53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한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물류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17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3분쯤 동구 방촌동 한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차량 38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168㎡ 규모의 물류창고에 다량의 종이가 쌓여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동구는 ‘현장 접근을 금지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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