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면서 ‘2억 2천’ 기부, 배우들도 ‘활짝’…션의 꾸준한 선행

뛰면서 ‘2억 2천’ 기부, 배우들도 ‘활짝’…션의 꾸준한 선행

윤예림 기자
입력 2025-03-02 15:33
수정 2025-03-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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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1런’에 참가한 배우 진선규(왼쪽부터), 션, 임세미. 진선규 인스타그램 캡처
‘2025 3.1런’에 참가한 배우 진선규(왼쪽부터), 션, 임세미. 진선규 인스타그램 캡처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 션이 3·1절 기념 마라톤을 개최해 약 2억 2000만원을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해 기부했다.

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션은 전날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개최한 ‘2025 3.1런’에서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 등 31명이 달린 31㎞ 코스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 3.1㎞를 뛴 다음 1000여명의 개인 참가자와 추가로 3.1㎞를 달렸다.

이번 행사에서 개인 참가자 3100명의 참가비 전액과 기업 후원금을 합해 약 2억 2400만원이 모였으며, 이 돈은 한국해비타트에 기부됐다.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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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기부마라톤 ‘2025 3.1 런’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2 억 2 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기부마라톤에서 가수 션,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를 비롯한 31명의 러너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 2025.3.2 한국해비타트 제공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지난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기부마라톤 ‘2025 3.1 런’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총 2 억 2 천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일 열린 기부마라톤에서 가수 션, 배우 진선규, 이재윤, 임세미를 비롯한 31명의 러너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습. 2025.3.2 한국해비타트 제공


‘2025 3.1런’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후손이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기부 달리기다. 션이 3·1절 기념 마라톤을 한 것은 올해가 5년째다. 올해는 개인 참가자 3100명이 한 달 만에 모집되는 등 많은 관심을 끌었다.

션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뛰는 ‘3.1런’이 매년 더 많은 분의 참여로 성장하고 있어 기쁘다”며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고 전했다.

션은 2020년부터 ‘8.15런’, 2021년부터 ‘3.1런’으로 3·1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모인 후원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 17가구에 새 보금자리를 헌정했고, 현재는 18~19번째 집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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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 3·1절 마라톤으로 약 2억 2000만원 기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션, 3·1절 마라톤으로 약 2억 2000만원 기부.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션은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을 비롯해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션이 지금까지 쾌척한 누적 기부액은 총 60억여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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