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화순군, 국내 첫 포유류 고병원성 AI 검출… ‘철통 방역’ 총력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3-23 09:47
수정 2025-03-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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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복규 화순군수가 21일 하천 방역 현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구복규 화순군수가 21일 하천 방역 현장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대응을 당부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구복규 화순군수가 21일 하천 방역 현장을 방문한 뒤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통 방역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에서 야생 포유류인 삵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최근 하천 방역 현장을 찾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지 인근 하천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방제 작업은 화순천(동면 충의사도곡면 죽청교)과 지석천(능주면 영벽정도곡면 평리교) 구간에서 원거리용 방제기를 동원해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포유류에서의 고병원성 AI 검출 사례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화순군은 시료 채취일인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21일간 AI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 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만큼,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사육 가축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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