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서 저수지 수문 파손···비닐하우스 9동 침수
인명피해 없어, 굴삭기 동원 배수 작업


침수된 비닐하우스 자료화면. (연합뉴스 제공)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수문이 파손돼 비닐하우스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30일 오전 0시 50분쯤 전남 장성군 삼계면 죽림리 일대 저수지의 수문 부속시설이 파손돼, 비닐하우스9동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모두 9동의 비닐하우스가 잠긴 것을 확인하고 굴삭기를 동원해 하천 방향으로 물길을 트는 등 배수 작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문을 감싸는 콘크리트 부속시설이 파손되면서 물이 샌 것으로 추정하고 복구 작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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