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린파크골프장 조성이 추진되는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부산시제공)
파크골프 인기로 인해 전국의 지자체들이 파크골프장 건설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 골프장 조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공모 심사에서 선정된 곳은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 해운대종합사회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이다.
이곳엔 스크린파크 골프장이 설치돼 지역 주민들의 새로운여가공간으로 활용된다.
‘사회복지시설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사업은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스크린파크 골프장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5곳이 지원했다.
시는 해당 복지관 3곳당 각각 약 1억원씩 총 3억원의 예산으로 타석 2개씩을 조성한다.
복지관의 특성에 맞게 장애인, 노인,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가공간 기능이 강화된다.
부산 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대구시와 김해시에서도 스크린 파크 골프장 조성을 추진하는 등 사회복지 시설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 골프장 건립이 잇따를 전망이다.
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2019년 226곳이던 파크골프장이 2024년에는 411개로 두배가까이 늘었고 동호인 수도 2020년 4만5478명에서 지난해 18만3788명으로 급증하는등 노인층에 이어 최근에는 중년층까지 관심을 보이며 파크골프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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