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기억·책임·약속’이 열렸다.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시민 등 2천500여명(경찰 추산)이 참석해 하늘의 별이 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정치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참석했고 이민근 안산시장이 자리를 지켰다.
‘다시 봄이 온다’는 노란색 큰 글씨가 설치된 무대 앞에는 희생자 가족과 시민 등이 의자에 앉아 희생자들을 떠올리며 슬픔에 잠겼다.
오후 3시 시작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