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여의도서 대선공약 세일즈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 여의도서 대선공약 세일즈 ‘올인’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5-04-17 10:10
수정 2025-04-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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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여의도 집무실’ 가동…각 정당에 광주공약 제안
AI모델시티 등 대선 광주공약 핵심프로젝트 반영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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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광주 현안을 대선공약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왼쪽)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만나 광주 현안을 대선공약에 반영해주도록 요청했다.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번주부터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본격 가동하며 ‘대선공약 세일즈’에 나섰다.

강 시장은 오는 6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대선공약에 광주 핵심 현안과 미래성장 전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여의도 현장 행정’에 올인하고 있다.

강 시장은 17일,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등을 잇따라 찾아 광주시 대선공약인 ‘광주의 제안’을 전달하고, AI모델시티 등 핵심 프로젝트를 적극 반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각각 만나 협력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강 시장은 지난 8일 인공지능(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15대 과제와 40개 사업, 81조원 규모의 정책을 담은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지역 공약 ‘광주의 제안’을 발표했다.

‘광주의 제안’에는 ▲AI 모델시티-더 브레인 광주 조성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조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설립 ▲3대 국립문화시설 유치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국가주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광주~대구 달빛철도 신속 추진 ▲서남권 메가시티 조성 등 광주의 미래 청사진이 담겼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인공지능 모델시티, 최첨단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등 광주시 대선공약 컨셉이 괜찮은 것 같다”며 “지역들이 스스로 잘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열고 대선공약 세일즈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대선에 지역공약이 반영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의 5년 후, 10년 후가 결정되는 만큼 이번 대선에서 인공지능과 미래차 등 광주시 살림을 확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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