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5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아파트 지하 2층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2시간 24분 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2시간 여 만에 진화됐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0분쯤 달서구 두류동 한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전기차 충전 시설이 일부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34대와 인력 98명을 현장에 투입해 34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이후 불이 난 차량을 지상으로 견인한 뒤 이동식 수조를 설치해 2시간 24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14분쯤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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