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문화예술 공공성과 본연 기능에 충실해야”

“ACC 문화예술 공공성과 본연 기능에 충실해야”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5-04-22 19:55
수정 2025-04-2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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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 2025년 상반기 대관심의위원회 개최
김상욱 ACC전당장, 공공성·자율성 조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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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2일 오후  전당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대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8건의 대관 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2일 오후 전당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대관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18건의 대관 신청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은 22일 오후 전당 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대관심의위원회’를 열고 대관 신청 총 18건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에는 ACC 내부 위원 4명과 외부 전문가 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접수된 12개 단체의 대관 신청 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대관심의는 ACC의 ‘대관규정’ 제3조 제1항에 따라 전당의 설립 취지와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된다.

심의 결과는 ‘승인’, ‘조건부 승인’, ‘불승인’의 형태로 통보되며 과반수 찬성으로 결정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문화전당은 본래 문화예술을 위한 공공적 공간으로 정치적·종교적 성격의 행사는 전당의 설립 취지와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은 특정 집단이 아닌 시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어야 하며, 전당은 민간 주도의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당장은 국립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있다면서 청소년, 대학생, 생활예술 동아리와 사회적 약자들에게 우선권을 주는 운영 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CC는 대관 심의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 문화예술계의 창작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전당 고유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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