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 바다로 유출

여수 해상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 바다로 유출

류지홍 기자
류지홍 기자
입력 2025-04-28 09:38
수정 2025-04-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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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방제함정 등 총 8척의 방제선 동원해 긴급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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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27일 여수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 수거를 위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이 27일 여수 앞바다에 유출된 기름 수거를 위한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여수 앞바다에서 급유작업을 하던 화물선으로부터 기름이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여수해경은 27일 오후 15시 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동쪽 약 1.5km 정박지에서 1400톤급 외국적 일반화물선 A호가 200톤급 급유선 B호로부터 기름 수급받던 중 저유황벙커B유가 해상에 유출됐다는 신고 접수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유출된 길이 50m, 폭 50m의 기름띠를 발견하고 경비함정과 방제함정 5척, 등 총 8척의 방제선을 동원해 약 12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기름 수거 작업을 벌여 방제작업을 완료했다.

기름유출은 외국적 화물선 A호가 200t급 한국 선적 급유선 B호에서 연료유를 공급받는 과정에 화물선 A호의 밸브 조작 실수로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은 선박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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