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합가리서, 대가야 토기 최대 생산처 확인

고령 합가리서, 대가야 토기 최대 생산처 확인

김상화 기자
입력 2025-04-28 09:43
수정 2025-04-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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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기말~6세기 초 토기가마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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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 합가리 대가야토기 발굴현장 모습. 고령군은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5월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령군 제공
경북 고령 합가리 대가야토기 발굴현장 모습. 고령군은 지난 3월 24일부터 시작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를 5월 1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고령군 제공


대가야의 왕도(王都)였던 경북 고령지역에서 대가야 최대 규모 토기가마유적이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 쌍림면 합가리 산 184 일원에서 5세기 말~6세기 초 대가야 토기를 생산한 것으로 보이는 토기가마 3기를 발굴했다. 또 폐기장 3곳, 신라시대 석곽묘 1기, 석실묘 1기가 확인됐다. 흙방을·동물모양토우·바리모양 그릇받침·원통모양 그릇받침 등 유물도 출토됐다. 지난 3월 24일부터 진행된 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발굴조사 결과다.

특히 이번에 발굴된 합가리 토기가마는 천장, 연도부, 소성부, 연소부, 회구부 등 대가야시대 토기가마의 구조를 완벽히 복원할 수 있는 첫 사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토기 생산유적과 토기 문화에 대해 연차적 발굴조사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국가지정유산 지정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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