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한 새 의자에서 편하게 야구 즐기세요”

“산뜻한 새 의자에서 편하게 야구 즐기세요”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5-05-09 08:50
수정 2025-05-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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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챔피언스필드 관람석 교체 착수…3루∼1루 순차적으로
8월까지 ‘경기 없는 날’ 하루 200여개씩 1만6294석 전면 교체
편의성 향상·안전성 확보 위해 좌석등판, 좌판, 컵홀더 크기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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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낡은 관람석 교체작업이 시작됐다. 오는 8월까지 1만6294석이 전면 교체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낡은 관람석 교체작업이 시작됐다. 오는 8월까지 1만6294석이 전면 교체된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노후 관람석이 오는 8월까지 전면 교체된다.

지난 2015년 준공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일반 관람석 노후화로 교체 필요성이 제기돼 왔으며,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KIA 타이거즈와 ‘상생협약’을 체결,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반 관람석 정비를 약속했다.

광주시는 지난 3~4월 기존 관람석 틀에 맞는 금형 제작과 현장 테스트를 거쳐 새의자 모델을 최종 완성했다. 안정성 확보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 기존 관람석보다 좌판과 등판, 컵홀더 크기를 확대했다. 디자인과 색상은 동일하다.

당초 4월 교체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창원NC파크 사고에 따른 구장 점검으로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 원정경기가 홈경기로 대체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교체작업에 들어갔다.

관람석 교체 작업은 3루측 타이거즈 가족석·K5석을 시작으로 3루측 K8·K9과 중앙테이블석, 1루측 K9·K8·K5·타이거즈 가족석, 가장 위층에 있는 EV석 순으로 진행된다.

1일 교체수량은 200여석으로, 일반 관람석 총 1만6294석을 전면 교체한다.

기아팬과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가 없는 날 교체 작업을 진행, 관람과 경기 진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

김성배 문화체육실장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기존 관람석보다 좌석등판과 좌판, 컵홀더 등의 크기를 키웠다. 새 관람석에서 산뜻하게 KIA 야구를 즐기시길 바란다”면서 “광주시는 올해 ‘광주방문의 해’를 맞아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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