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12층 화재 시각장애인 50대 결국 숨져

광주 아파트 12층 화재 시각장애인 50대 결국 숨져

임형주 기자
입력 2025-05-09 20:17
수정 2025-05-0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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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50대 시각장애인 결국 숨져
대전 화상치료전문병원 이송 도중 상태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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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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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재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후송됐던 50대 시각장애인이 결국 숨졌다.

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 12층에서 난 불로 시각장애인 50대 남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이 남성은 광주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져 호흡을 되찾았으나 이날 오후 3시께쯤 대전 한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이송 도중 상태가 악화하면서 결국 숨졌다.

화재 당시 불이 나면서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으나 이 남성은 제때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부검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및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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