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소울 담은 커피 마시고 커피 닮은 소울 들어요

도봉구 소울 담은 커피 마시고 커피 닮은 소울 들어요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25-05-27 16:12
수정 2025-05-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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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창동과 가배미혼 협업... 음원·커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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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오픈창동(OPCD)과 지역 카페 ‘가배미혼’의 음악 제작 현장.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 오픈창동(OPCD)과 지역 카페 ‘가배미혼’의 음악 제작 현장. 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가 커피와 음악이 결합한 새 문화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콘텐츠 제작에는 도봉구 음악창작 지원 플랫폼 오픈창동(OPCD)과 지역 카페 ‘가배미혼’이 참여했다. 앞서 도봉구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Soul Blend)’를 추진했다.

오픈창동 소울 블렌드는 음악 장르인 ‘소울’과 커피 제작 방법인 ‘블렌드’가 합쳐진 단어다. 소울과 커피의 만남을 의미한다.

다음 달말 오픈창동과 지역 카페가 협업한 음원이 발매된다. 흑인음악 밴드 ‘소울 딜리버리’가 참여한다. 총 3곡을 만들었다.

지역 카페 ‘가배미혼’에서는 음원과 어울리는 새로운 커피를 선보인다. 산미가 강한 에스프레소에 오렌지 주스를 섞고 부드러운 거품으로 그 위를 덮어 시각적, 미각적으로 감각을 자극한다.

구는 발매일에 맞춰 6월 말 ‘가배미혼’에서 소규모 음악감상회를 열 예정이다. 감상회에서는 곡 제작기, 발매 뒷얘기 등을 소상히 들을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작업은 단순한 음원 제작을 넘어 지역 카페와 음악 예술가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다. 이를 통해 도봉구의 문화 예술 저변을 넓힐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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