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찌르면 돈 드림” 글 올린 10대, 경찰에 자수

“이재명 찌르면 돈 드림” 글 올린 10대, 경찰에 자수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5-05-27 19:16
수정 2025-05-27 21: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주대 커뮤니티 ‘이재명 흉기테러 청부글’ 게시자

이미지 확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 수원시 아주대를 방문한 26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아주대 게시판에 이 후보에 대한 살인 청부를 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에브리타임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 수원시 아주대를 방문한 26일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아주대 게시판에 이 후보에 대한 살인 청부를 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에브리타임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아주대에 방문한 당일, 해당 대학 익명 커뮤니티에 이 후보에 대한 흉기 테러를 청부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대 남성 A씨가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자수서를 제출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51분 아주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이 후보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수원시 아주대에서 대학생들을 만나 청년 정책 등에 대해 토론하는 간담회를 열기로 예정돼 있었다.

해당 간담회는 1시간 10여분 만인 낮 12시 15분쯤 종료됐으며 이 후보가 교정을 나설 때까지 별다른 소동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전날 오후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A씨가 자수하기 전 그의 신원을 특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동기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미지 확대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이재명 후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이재명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혁신공유라운지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5.26 공동취재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