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서산 소방서 제공
28일 오후 9시 33분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났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관할 소방서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6대와 소방 인력 42명을 투입해 1시간 20여분만인 오후 10시 57분쯤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이 불로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충남 서산시 동문동 한 모텔 2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서산 소방서 제공
소방당국 관계자는 “내부 인명 검색을 모두 완료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며 “사망자 성별과 나이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20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산시는 이날 “모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고, 차량은 주변 도로를 우회해달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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