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액결제 피해 124건에 8천만 원으로 늘어···피해 지역도 확산

KT 소액결제 피해 124건에 8천만 원으로 늘어···피해 지역도 확산

안승순 기자
입력 2025-09-10 13:46
수정 2025-09-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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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KT 이용자들의 휴대전화 소액결제 피해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경찰에 신고된KT 소액결제 피해 사례는 모두 124건에 전체 피해액은 8천60여만 원으로 파악됐다.

경찰서별로는 경기 광명경찰서 73건(피해액 4천730만 원), 서울 금천경찰서 45건(2천850만원), 경기 부천소사경찰서 6건(480만 원) 등이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 정례간담회에서 밝힌 74건과 비교하면 이틀 새 50건이 늘어났다. 피해금액도 같은 기간 4천5백여만 원에서 8천60여만 원으로 급증했다.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곳은 경기 광명시와 부천시, 서울 금천구 등 3곳이고, 인천 부평구, 경기 과천시, 서울 영등포구 등에서도 비슷한 유형의 피해 사례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과는 각 지역 경찰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넘겨받아 병합 수사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이첩된 사건은 61건이고, 나머지 63건은 이첩될 예정이다.

경찰 수사에서 아직 뚜렷한 해킹 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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