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에 고립된 70대에 자신 구명조끼 벗어준 해경 실종

갯벌에 고립된 70대에 자신 구명조끼 벗어준 해경 실종

강남주 기자
입력 2025-09-11 09:26
수정 2025-09-11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실종 해경대원 수색 중인 해경. 인천해경서 제공
실종 해경대원 수색 중인 해경. 인천해경서 제공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를 벗어준 해양경찰관이 실종됐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인천 영흥면 꽃섬 인근에서 A(30대) 경장이 실종됐다.

A 경장은 70대 남성 B씨를 구조해 나오던 중 바닷물이 불어나자 자신이 입고 있던 외근부력조끼(구명조끼)를 B씨에게 벗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헤엄쳐 나오다 부력조끼를 입은 B씨는 헬기로 구조됐고 A 경장은 실종됐다.

해경은 함정 21척, 항공기 2대와 인력을 투입해 A 경장을 찾기 위한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구조된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