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작업중지권 포상제’ 시행...위험한 일 멈추면 상 준다

한국남부발전, ‘작업중지권 포상제’ 시행...위험한 일 멈추면 상 준다

구형모 기자
입력 2025-10-14 18:00
수정 2025-10-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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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동 사장이 안전 기여 협력사 직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김준동 사장이 안전 기여 협력사 직원들에게 포상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현장 근로자의 자율적인 안전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남부발전은 14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월간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김준동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 최우선 경영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한 협력사 직원들에 대한포상이 이뤄졌다. 남부발전에서는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져 올 10월 중순까지 총 423건의 작업중지권이 행사됐다.

협력사 직원들은 추락방지 안전망이 미설치된 것을 발견하거나, 비계작업 중 안전고리가 체결되지 않는 경우 즉시 작업을 멈추는 등 선제적으로 위험을 발견하고 작업중지권을 사용했다. 그러한 현장 중심의 안전 문화 속에 2018년 이후 단 한 건의 중대재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어 김준동 사장은 남부발전과 8개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모에 이름 스티커를 붙여주는 ‘안전모 실명 스티커 부착식’에 참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겠다’는 책임 의식을 함께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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