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근 베트남 국경서 30대 한국인女 숨진 채 발견…경찰 “내사 착수”

캄보디아 인근 베트남 국경서 30대 한국인女 숨진 채 발견…경찰 “내사 착수”

이보희 기자
입력 2025-10-15 18:28
수정 2025-10-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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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캄보디아 해안도시이자 대규모 범죄 단지가 몰려 있는 시아누크빌의 그레이트월파크 단지 외부에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년 9월 캄보디아 해안도시이자 대규모 범죄 단지가 몰려 있는 시아누크빌의 그레이트월파크 단지 외부에 철조망 울타리가 설치돼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납치와 실종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캄보디아 접경 베트남 지역에서도 한국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30대 한국인 여성 A씨가 지난 7일 캄보디아 국경 인근의 베트남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유족에게 인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경찰도 유족 측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 간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캄보디아의 중국인 범죄단체가 밀집한 보코산 지역 등을 16일 0시부터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해당 국가 전 지역의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 지역, 바벳시, 포이펫시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에서 여행금지 지역으로 두 단계 상향된다. 보코산은 지난 8월 한국인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이며, 바벳시와 포이펫시도 범죄단체들이 많이 포진한 곳으로 알려졌다. 범죄단체 밀집 지역인 시하누크빌주 역시 3단계 ‘출국권고’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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