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구 감독·브로커 ‘특기생 입학’ 미끼로 돈받아

대학축구 감독·브로커 ‘특기생 입학’ 미끼로 돈받아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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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부경찰서는 29일 대학 축구 특기생 입학을 미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지방 모 대학의 전 축구부 감독 A(51)씨와 브로커 B(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브로커 B씨는 지난 2010년 11월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이모(51·여)씨의 아들이 축구특기생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에 실패한 것을 알고 접근해 “서울의 모 대학교 축구부에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북의 모 대학 축구부감독 A씨가 곧 서울 소재 대학교 감독으로 가는데 로비 자금이 필요하다”며 이씨로부터 돈을 받았으며, 돈 일부를 A감독에게 전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서울의 대학 감독으로 영입되지 못했고, 이씨의 아들 역시 입학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이 받은 돈을 실제 대학 측에 전달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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