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나체女 2층서 투신…경찰관이 손으로 받아

30대 나체女 2층서 투신…경찰관이 손으로 받아

입력 2013-08-30 00:00
수정 2013-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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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로 빌라에서 투신한 30대 여성을 경찰관들이 직접 받아 구조했다.

29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삼산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지난 28일 오후 9시 35분 쯤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빌라 앞에 주민 여러 명이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관들이 이상하게 여겨 현장으로 가 보니 30대 여성이 빌라 2층 난간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횡설수설하며 뛰어내리려 하고 있었다.

경찰관들은 일단 이 여성에게 말을 걸면서 진정시키려 했지만 여성은 곧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졌다.

그 순간 아래에 있던 경찰관들이 팔로 받아 여성이 다치지는 않았다.

경찰은 여성이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해 간이 검사를 했으나 음성이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성을 상대로 투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또 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했는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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