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엉덩이’ 집착, 음식점 배달원 결국…

‘여대생 엉덩이’ 집착, 음식점 배달원 결국…

입력 2014-04-11 00:00
수정 201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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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부경찰서는 대학가에서 여대생이 혼자 지나가는 틈을 노려 추행하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강제추행, 공연음란 등)로 송모(2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 2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교내에서 지나가던 여학생을 상대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신체를 내보인 뒤 여학생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지난해 10월 8일부터 지난 4일까지 7차례에 걸쳐 추행과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지난 4일 교내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불과 30분 뒤 학교 인근 길목에서 또 다른 여학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교 인근 음식점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던 송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배달 도중에도 여학생들을 희롱하고 달아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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