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단속 중 20대 여성 모텔 6층서 투신해 숨져

성매매 단속 중 20대 여성 모텔 6층서 투신해 숨져

입력 2014-11-26 00:00
수정 2014-11-2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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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다방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모텔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7분께 통영시 광도면 한 모텔 6층에서 A(24)씨가 12m 아래로 뛰어내렸다.

A씨는 인근 병원을 거쳐 진주 경상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사고 다음날 오전 3시 37분에 숨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티켓다방을 통한 성매매 단속을 벌였다.

티켓다방 고객으로 위장한 경찰은 해당 객실에서 A씨를 기다려 현장을 적발했다.

경찰은 “샤워를 마치고 나온 A씨에게 경찰이라는 신분을 밝히자 옷을 입겠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 방과 출입문 사이 중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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