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산동 사고 “만취 30대 외제차, 경차 들이받아 4명 사망” 충격

구미 지산동 사고 “만취 30대 외제차, 경차 들이받아 4명 사망” 충격

입력 2015-02-03 11:06
수정 2015-02-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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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음주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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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지산동 사고

구미 지산동 사고 “만취 30대 외제차, 경차 들이받아 4명 사망” 충격

만취한 30대 외제차 운전자가 앞서가는 경차를 들이받아 경차에 타고 있던 신원미상의 남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3일 오전 3시 36분쯤 경북 구미시 지산동 선산대로 한 교회 앞에서 임모(38)씨가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가던 경차 아토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차 아토스가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고 큰 불이 번졌다.

아토스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이 확인 안된 남성 1명과 여성 3명이 불에 타 숨졌다.

임씨의 아우디 승용차는 중앙선을 넘어 주차된 승용차 한 대와 화물차 한 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주차된 차량에 탑승자는 없었다.

운전자 임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54%로 측정됐다.

임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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