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연재해 피해액 319억원…태풍이 134억원으로 1위

작년 자연재해 피해액 319억원…태풍이 134억원으로 1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04 13:38
수정 2016-07-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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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고니가 지나가고 맑은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전경이 푸르다. 2015.8.26 박지환 popocar@seoul.co.kr
태풍 고니가 지나가고 맑은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전경이 푸르다. 2015.8.26 박지환 popocar@seoul.co.kr
지난해 자연재해로 발생한 재산피해액이 319억원이며 복구에는 381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안전처가 4일 발간한 ‘2015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구가 확인한 자연재해 피해는 모두 18차례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호우 7회, 강풍 7회, 대설 2회, 태풍 1회, 풍랑 1회 등이다.

원인별 피해액은 태풍이 134억원(42.1%)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 130억원(40.9%), 강풍 39억원(12.2%), 호우 12억원(3.8%), 풍랑 3억원(1.0%) 등이다.

시·도별 피해액은 경상북도가 86억원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이어 강원도 69억원(22%), 전라북도 50억원(15%) 등 3개 도의 피해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피해 종목별로는 사유시설이 182억원(57%)으로 절반이 넘었고 공공시설 131억원(41%) 선박 3억원(1%) 등 순이다.

정부가 지난해 자연재해 복구에 쓴 예산은 모두 381억원으로 국고 70억원, 지방비 57억원, 기초자치단체의 자체복구비 254억원 등이다.

시도별 복구비 지출은 경북 234억원(61.6%), 강원 53억원(13.9%), 전북 22억원(5.7%) 등으로 피해액 규모 순과 같았다.

지난해는 태풍 고니 외에는 대형 자연재해가 없어 최근 10년 평균피해액 5천477억원의 5.8% 수준에 그쳤고, 인명피해(사망) 역시 연평균 22명이었으나 지난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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