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차고 도주한 중국인 도박범 2명 검거

수갑 차고 도주한 중국인 도박범 2명 검거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6-10-02 11:45
수정 2016-10-02 1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정읍에서 도박하다 검거된 중국인 피의자 2명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정읍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오후 10시 3분쯤 정읍시내 한 주택에서 도박하다 검거된 중국인 신모(40)씨와 여모(40)씨가 붙잡힌 직후 수갑을 찬 채로 도망쳤다. 이들은 경찰이 증거수집을 위해 현장을 수색하는 틈을 타 달아났다.

 경찰은 중국인 4명이 도박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현장을 덮쳐 모두 검거한 뒤 수갑을 채워뒀었다.

 경찰은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여씨를 1일 오후 1시 23분쯤 정읍시내에서 검거했다.

 이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한 여관에서 신모(40)씨를 추가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신씨의 손에 채워져 있던 수갑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던 신씨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절단기로 수갑을 자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붙잡힌 신씨 등 4명은 판돈 200만원을 걸고 마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