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한국인 회사원, 괴한에 피습…“청부폭력 의심”

베트남서 한국인 회사원, 괴한에 피습…“청부폭력 의심”

입력 2018-07-18 14:08
수정 2018-07-18 14: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베트남에서 한국인 회사원이 청부폭력으로 의심되는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18일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교민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남동부 빈즈엉 성의 한 도로에서 모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A 씨가 괴한 2∼3명이 휘두른 쇠몽둥이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업무를 마친 뒤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다가 다른 오토바이 사고현장 앞에 멈춘 직후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정신을 잃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경찰이 A 씨를 교통사고 가해자로 보고 여권을 압수해 치료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막았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호찌민 총영사관은 경찰 영사를 급파하고 현지 경찰과 외교부에 “사건 정황상 교통사고를 가장한 청부폭력이 의심되는 만큼 철저하고 공정하게 수사해달라”고 요구했다.

덕분에 A 씨는 여권을 돌려받고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