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을 어쩌나”…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 포항서 확진 후 도주

“코로나 확산을 어쩌나”…서울 사랑제일교회 교인 포항서 확진 후 도주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08-17 15:51
수정 2020-08-17 15: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 제공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한 40대 포항시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40대 포항시민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이날 낮 12시 3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소방당국 등은 A씨 집을 방문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나 A씨는 만류하는 가족을 뿌리치고 집에서 나가 사라졌다.

시와 경찰은 A씨를 쫓고 있으나 휴대전화도 두고 사라져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에 코로나19가 전파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A씨가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장기간 교회에서 거주하다가 이달 13일 포항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A씨 가족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했는데 갑자기 사라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