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례 고발에도 대면예배 등 방역수칙 무시한 교회 폐쇄

16차례 고발에도 대면예배 등 방역수칙 무시한 교회 폐쇄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0-12-28 15:47
수정 2020-12-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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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추위와 사투 벌이는데…
의료진은 추위와 사투 벌이는데… 교회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진단검사에 투입된 의료진의 안면보호구 안쪽에 김이 서려 있다. 2020.12.27 뉴스1
대구시는 상습적으로 방역수칙을 위반한 지역 A교회를 폐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교회는 지난 25일과 27일 코로나19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신도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예배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수칙을 위반했다.

이 교회는 올해 들어 16번이나 고발됐지만 방역당국 지침준수 요구를 지속해서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방역당국은 해당 교회 대표를 17번째로 추가 고발하고 오는 31일 자로 폐쇄하기로 했다.

시 방역당국은 지난 25일과 27일 교회, 성당, 사찰 등 2900여개 종교시설을 점검해 대면 예배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15개 교회를 적발해 집합금지 조처했다.

2차례 연속 대면 예배를 강행한 교회 2곳은 고발하기로 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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