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들과 6인 모임 인천시의원들 ‘공적활동 판단’

미얀마인들과 6인 모임 인천시의원들 ‘공적활동 판단’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7-18 10:10
수정 2021-07-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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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실제 민주화운동 지지 기자회견 열어 과태료 부과 않기로”

군부 쿠데타에 맞선 국내 체류 미얀마인들과 6인 모임을 가진 인천시의원들은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 대상이 아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18일 인천시 부평구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한 시민은 A씨 등 인천시의회 의원 3명이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과 식사를 했다는 민원을 부평구에 제기했다.

이들 시의원은 같은 달 24일 오후 3시 30분쯤 부평역 인근 한 식당에서 미얀마인 3명과 만났다.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맞선 민주화운동 관련 논의를 하는 자리였다. 당시 식당에서 시의원 중 일부와 미얀마인들은 음료와 다과를 함께 먹었다.

한 시민은 이들 시의원 중 1명이 당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것을 보고 이들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고 부평구에 신고 했다.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이나 식당 내 5인 이상 식사 금지를 위반했다느 설명이다.

그러나 부평구는 최근 과태료 처분 대상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의원들이 미얀마인들과 만난 후인 지난 4월 30일 인천시청 앞에서 미얀마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점 등을 토대로 당시 만남이 공적 활동에 해당한다고 본 것이다.또 시의원 중 일부가 당시 모임에서 취식행위를 하긴 했으나 ‘식사’에는 해당하지 않아 과태료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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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관계자는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자체적으로 판단하기가 모호해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문의하려고 했으나 인천시에서 그럴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며 “인천시에서 당시 만남을 시의원들의 공적 활동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 등을 줘 이를 토대로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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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활돼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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