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고장에 운행중단…전날엔 퇴근, 오늘은 출근길 (종합)

신림선 고장에 운행중단…전날엔 퇴근, 오늘은 출근길 (종합)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1-18 17:39
수정 2022-11-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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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장치 이상으로 멈춰…45분 만에 운행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보라매공원역에서 공개된 신림선을 프레스투어에 참석한 기자들이 탑승하던 모습이다. 2022.05.24 정연호 기자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보라매공원역에서 공개된 신림선을 프레스투어에 참석한 기자들이 탑승하던 모습이다. 2022.05.24 정연호 기자
18일 오전 서울 도시철도 신림선 하선(관악산역 방면)이 열차 고장으로 운행을 중단했다가 45분 만에 재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쯤 신림선 하선 출발역인 샛강역에서 열차 제동장치에 이상이 생겨 하선 운행이 멈췄다.

운영사인 남서울경전철은 구원열차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했다. 하선 운행은 45분 만인 오전 8시 35분쯤 재개됐다.

신림선은 전날에도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32분쯤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전 구간에서 운행이 중단됐다가 1시간 25분 만에 복구됐다.

● 전날에 이어 ‘또’ 사고
출근시간에 열차 멈췄다
이번에는 출근시간대 열차가 멈춰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서울시는 전날 사고 12분 만에 문자 메시지로 운행 중단을 알리는 등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모두 네 차례에 걸쳐 재난 문자를 보냈지만 이날은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열차 고장을 확인했을 때 복구작업이 진행하고 있었고 곧 복구될 것으로 판단했다”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으려고 문자를 발송하지 않았다”고 했다.
남서울경전철·로템에스알에스의 ‘열차 운행에 따른 사과문’.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 캡처. 2022.11.18
남서울경전철·로템에스알에스의 ‘열차 운행에 따른 사과문’.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 캡처. 2022.11.18
남서울경전철 측은 이날 오후 배광환 대표이사와 관리운영사인 로템에스알에스 김준태 대표이사 공동명의의 사과문을 내고 철저한 안전 점검을 약속했다.

이들은 “연이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중지·장애로 서울시민과 도시철도 이용객에게 불편을 끼친 점을 깊이 사과한다”며 “전날 오후에는 선로 시설물 장애로, 오늘 오전에는 차량 고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장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공사와 장치공급사가 합동으로 차량·시설물 안전 점검을 다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신림선을 프레스투어에 참석한 기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2.05.24 정연호 기자
24일 서울 동작구 신림선 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공개된 신림선을 프레스투어에 참석한 기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2022.05.24 정연호 기자
● 신림선, 지난 6월에도
개통 다음달 사고
사과문은 신림선 도시철도 각 역사에도 붙여졌다.

5월 말 개통한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과 관악산(서울대)역을 연결하는 총 7.8㎞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지하철 9호선(샛강역)·1호선(대방역)·7호선(보라매역)·2호선(신림역)으로 환승할 수 있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고급외제차 편법 소유 막는다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심사와 재계약 과정에서 불합리하게 적용되어 온 기준가액 초과 차량 관련 규정을 바로잡기 위해,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할 예정인 이번 개선안은 공공임대주택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고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조치이다. 현행 제도는 공공임대주택인 영구·국민임대주택에는 기준가액 초과 차량 보유 시 재계약을 제한하는 규정이 적용되지만, 매입임대·전세임대 등 다른 유형의 공공임대주택에는 동일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제도 간 불균형이 존재했다. 임대아파트 입주자의 고급외제차 소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업무지침을 개정했으나, 그 대상을 영구·국민임대주택으로 한정되어 발생한 문제다. 또한 자동차 소유 지분을 공유하거나 명의 변경 등의 편법을 통해 고급외제차를 소유한 입주자의 경우에도 자동차 가액 기준을 초과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입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이는 공공임대 제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진정으로 보호받아야 할 취약계층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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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선은 개통 한 달 만이던 지난 6월 21일에도 보라매역∼서울지방병무청역 구간에서 전동차가 멈춰서며 열차 운행이 2시간 넘게 지연된 바 있다.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의 간편지연증명서 란에 나온 18일 지연 내역.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2022.11.18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의 간편지연증명서 란에 나온 18일 지연 내역. 신림선 도시철도 홈페이지 홈페이지 캡처. 202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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