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11일 2호선 시청역서 시위… “장애인 일자리 예산 줄어”

전장연, 11일 2호선 시청역서 시위… “장애인 일자리 예산 줄어”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9-10 15:58
수정 2023-09-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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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경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연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포 기자회견’에서 박경석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월요일인 1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11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역에서 홍대입구역 방면으로 이동한 후 다시 시청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의 시위를 기획 중이다. 시위는 18일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뉴스1에 따르면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18일 이후 시위는 아직 구체적 일정을 잡지 못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대화에 나설 때까지 월요일 출근길 시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전장연은 지난 5일 내년 예산안에 장애인의 이동권 및 일할 권리 보장 예산이 삭감되거나 폐기됐다며 2호선 시청역에서 시위 재개 선포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정부가 교통약자법 시행령에 기반한 교통 지원 근거를 삭제하고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에 470억원만 반영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증장애인 공고 일자리 관련 예산도 매년 줄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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