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후폭풍’ “한국 돈 NO”… 태국 환전소에서 거부

‘계엄 후폭풍’ “한국 돈 NO”… 태국 환전소에서 거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2-05 16:45
수정 2024-12-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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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를 받지 않는다는 태국 현지 환전소 공시. 정치 이슈 발생을 사유로 들고 있다. 소셜미디어 캡처
원화를 받지 않는다는 태국 현지 환전소 공시. 정치 이슈 발생을 사유로 들고 있다. 소셜미디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여파로 태국의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원화 환전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국 (일부) 환전소에서 한국 돈 거부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태국 여행 중이라는 A씨는 태국어와 영어로 “국내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일시적으로 원화를 받지 않는다”고 공지된 안내문 사진과 해당 글을 함께 올렸다.

A씨는 “(태국) 전체가 다 그런 건 아니다. 혹시 여행 갈 사람들은 현지에서 환전 잘 되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하지만 비상계엄이 타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바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는 자국민 보호를 이유로 한국을 ‘여행위험 국가’로 선정하고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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