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노동자들의 쉼터 네번째 ‘혼디쉼팡’, 중문센터 문 열다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네번째 ‘혼디쉼팡’, 중문센터 문 열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5-06-18 13:30
수정 2025-06-1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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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평 규모에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등 편의시설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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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오른쪽 세번째) 제주도지사가 18일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오른쪽 세번째) 제주도지사가 18일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인 ‘혼디쉼팡 중문센터(간이쉼터)’를 18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혼디쉼팡 쉼터는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2022년 서귀포센터, 2023년 연동센터에 이어 네번째로 문을 열었다.

이날 문을 연 중문센터는 총 115.71㎡(약 35평) 규모의 24시간 무인 운영 간이쉼터로 발마사지기, 혈압측정기, 컴퓨터, 텔레비전(TV), 사물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쉼터는 대리운전, 퀵서비스, 배달·택배·배송 기사뿐 아니라 방과 후 강사, 보험설계사, 생활지원사 등 플랫폼·특수고용 이동노동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동노동자를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개소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서귀포 서부지역에 쉼터 설치를 바라는 목소리가 많았던 만큼 플랫폼 노동자들을 위한 쉼터 공간 마련이 매우 의미있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존중이 실현되고 권리가 향상되는 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동노동자 강창구 씨는 “이동노동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세심히 살펴 휴식이 있는 노동을 가능하게 해줬다”며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5호, 6호, 7호 개소를 간절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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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혼디쉼팡 쉼터는 현재까지 누적 이용 횟수는 14만 8000여 회에 달한다. 특히 연동센터는 2024년 기준 연간 3만 2000여회 이용되는 등 이동노동자 쉼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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