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141㎜’ 폭우 무안서 물살 휩쓸린 60대 심정지 상태로 발견

‘1시간 141㎜’ 폭우 무안서 물살 휩쓸린 60대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8-03 22:41
수정 2025-08-0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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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빗물로 잠겨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5.8.3 전남소방본부 제공
호우 특보가 발효된 3일 오후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한 주택이 빗물로 잠겨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5.8.3 전남소방본부 제공


극한 호우가 내린 전남 무안군에서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쯤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하천 인근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은 인근 하천을 수색한 끝에 신고 지점에서 800m가량 떨어진 하천 인근에서 6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1시간 동안 142.1㎜에 이르는 기록적인 비가 쏟아졌다.



무안군엔 연평균 1290㎜ 정도 비가 내리는데, 이를 고려하면 1년치 비의 11%가 단 1시간 동안 쏟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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