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산타페와 충돌

지난 28일 오후 6시 3분쯤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벤츠 차량이 중앙화단을 넘어 마주오던 산타페 차량측면을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제주에서 빗길을 주행하던 벤츠 승용차가 산타페 SUV 차량을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29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분쯤 제주시 애월읍 애조로에서 주행 중이던 벤츠 차량이 중앙 화단을 넘어 마주 오던 산타페 차량 측면을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벤츠 운전자 40대 A(4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벤츠 조수석에 타고 있던 10대 남자아이와 SUV에 타고 있던 40대 2명, 10대 2명 등 5명은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