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도평가 중고교에서 일제히 시행

학업성취도평가 중고교에서 일제히 시행

입력 2013-06-25 00:00
수정 2013-06-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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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응시자 극소수에 그쳐

전국 중학교 3학년 61만여명과 고교 2학년 50만5천여명이 응시한 2013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전국 3천320개 중학교와 1천820개 고교에서 25일 시행됐다.

이날 시험은 우리 중고생이 국가가 요구하는 기초학력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측정하는 시험으로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평가결과는 우수학력-보통학력-기초학력-기초학력 미달 등 4단계 성취 수준으로 구분해 9월 6일 개별 학생에게 통지된다.

올해부터 초등학생 평가는 폐지됐다.

교육부는 이날 평가에 응하지 않은 학생은 전국적으로 중학생 15명, 고교생 20명 등 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역대 성취도평가 미응시자가 2010년 436명을 비롯해 150∼19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하면 미응시자가 대폭 줄었다.

중학생은 등교하지 않은 무단결석자가 전남 11명 등 14명, 등교는 했지만 시험은 치르지 않은 무단결과가 1명이었다. 고교생은 서울과 전남에서 무단결석 각 1명, 무단결과 18명 등이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비롯한 진보 성향의 교육시민단체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30여명은 이날 학업성취도평가가 소모적 경쟁을 부추긴다며 12시간 동안 집중 폐지투쟁을 벌였다.

기자회견에는 올해부터 학업성취도평가를 보지 않는 초등학생과 시험 응시를 거부한 중·고생 40여명도 참여했다.

초등학생들은 학업성취도평가 폐지를 기념하는 미술관 체험학습을 했고 중·고생은 박물관을 방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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