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교육감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안한다”

문용린 교육감 “영훈국제중 지정 취소 안한다”

입력 2013-08-28 00:00
수정 2013-08-28 17: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영훈국제중의 국제중 지정을 취소하지 않겠다고 못박았다.

문 교육감은 28일 오후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김형태 교육의원이 대규모 입시비리가 드러난 영훈국제중에 대한 국제중 지정을 취소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취소하지 않는다. 법적인 판단이다”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입시비리 등이 발생한 국제중이나 특목고, 자사고 등을 5년 단위 지정기간 내에 교육감이 직권으로 지정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을 이달 14일 입법예고했지만 영훈국제중에 소급적용할 근거는 넣지 않았다.

이에따라 교육당국이 영훈국제중을 지정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문 교육감은 “비리를 저지른 사람은 엄정하게 처벌해야 하지만 학교를 지정취소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영훈국제중에 임시이사를 파견토록 하는 등 현행법상 교육청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했다”라며 지정을 취소하지 않을 뜻을 여러 번 밝혀왔다.

문 교육감의 답변에 김형태 의원은 “교육감이 영훈국제중을 비호하는 것이냐”고 따졌고, 문 교육감은 “근거있는 발언을 하라. 비호라니 무슨 말이냐”며 강하게 반발, 한때 감정대립을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8일 개최된 서울시교육청-국민의힘 정책협의회에서 AIDT(교육자료) 전환 대책,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학교업무 경감 방안과 함께 성내초등학교 증축 및 환경개선, 동북중·동북고 교육여건 개선 등 지역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AIDT 전환, 학생 학습권 보호가 최우선 김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AIDT의 법적 지위가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전환된 상황과 관련해 “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후속 조치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학생 학습권이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후 교사동 안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강화해야 이어 김 의원은 노후 교사동 안전관리 종합대책과 관련해 “이미 서울의 35%가 4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인데, 학생 안전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C등급을 세분화하고 IoT 기반 실시간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선제적 관리로 개학 연기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내초 증축·급식환경 개선, 학생 건강권 보장해야 특히 김 의원은 강동구 성내초등학교 증축안과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성내초 증축·동북중·고 교육여건 개선 시급”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