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전후 경쟁률로 본 정시모집 지원의 법칙

마감 전후 경쟁률로 본 정시모집 지원의 법칙

입력 2013-12-18 00:00
수정 2013-12-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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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되면 어김없이 ‘눈치작전’이 치열해진다.

’이번이 아니라면 끝’이라는 긴장감과 마감 일정이 빠듯하다는 긴박감 속에서 수험생들이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는 탓에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예상하기 어렵다.


유웨이닷컴은 매년 정시모집 원서모집 기간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을 정리, 18일 공개했다.

우선 마감 직전 경쟁률이 낮고 모집인원이 적은 학과는 최종 경쟁률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크다.

2013학년도의 사례를 보면 경기대 일어일문학과는 마감 직전 경쟁률이 3.33대 1이었지만 최종 경쟁률은 9대 1로 치솟았다. 국민대 KMU International School은 1.14대 1에서 7.71대 1, 아주대 신소재공학과는 1.68대 1에서 9.13대 1, 가천대(글로벌) 도시계획학과는 1.78대 1에서 8.67대 1로 올랐다.

반대로 마감 직전 경쟁률이 다른 학과보다 높으면 최종 경쟁률은 크게 오르지 않았다.

중앙대 수학과는 마감 직전 8.25대 1에서 최종 9대 1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고 서울시립대 철학과도 4.88대 1에서 5.81대 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분할모집 대학은 가<나<다 군 순으로 경쟁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국민대는 가군 경쟁률이 3.69대 1이었지만, 나군은 4.99대 1, 다군은 7.11대 1로 올랐다. 광운대는 가군 5.36대 1에서 다군 6.87대 1, 한양대는 가군 4.18대 1에서 나군 5.89대 1, 성균관대는 가군 4.41대 1에서 나군 6.83대 1로 상승했다.

비인기학과는 오히려 해당 대학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을 수가 있다. 눈치를 보던 수험생들이 갑자기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전년도 건국대 철학과는 11.33대 1, 동국대 철학과는 9대 1, 단국대 사학과는 8.55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유웨이닷컴 측은 “경쟁률 낭패를 피하려면 모집 인원이 많은 대학, 분할모집을 할 때는 가군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며 마감 직전 원하는 학과의 경쟁률이 다른 학과에 비해 높아도 두려워하지 말고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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