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고3 국어, 작년 수능 A·B형 중간 난이도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03-10 22:54
수정 2016-03-1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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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

올 수능 최상위권 승부처 예상
첫 필수과목 된 한국사는 무난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 국어가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 A형과 B형의 중간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A, B형에서 출제됐던 고난도 문항이 골고루 분포해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간의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올해 수능에서 국어 영역이 최상위권 학생의 승부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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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10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한 1학년 학생이 문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시험은 전국 1887개교 128만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에 포함됐으며 수준별 수능 폐지 등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올해 첫 고교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진 10일 서울 종로구 청운동 경복고등학교에서 한 1학년 학생이 문제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날 시험은 전국 1887개교 128만명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이번 시험에서는 한국사가 필수과목에 포함됐으며 수준별 수능 폐지 등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0일 치러진 이번 시험에는 서울 지역 274개 학교 30만명 등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1887개교 128만명의 고교생이 응시했다. 특히 이번 시험은 지난해 A(자연계), B(인문계)형으로 구분되던 국어가 올해부터 통합돼 치러지면서 수험생의 관심이 쏠렸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에서 어떤 형식으로 출제할지 기준을 아직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시업체들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 A, B형의 중간 정도였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렇지만 고난도 문항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종서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법 영역 문항이 학생들이 접근하기에 다소 생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영역은 지난해 수능 국어 B형에서 더 많이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초음파의 파동’을 다룬 독서 영역의 과학 관련 지문은 인문계 학생들이 쉽사리 손을 대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자연계 학생이 더 유리했다고 평가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수능 주관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6월 수능 모의고사 때까지 수험생의 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모두 폭넓게 공부하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인환 배명고 국어 교사는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은 문법 영역, 인문계 학생은 독서 영역의 과학 지문 등 고난도 문제에 대비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올해 첫 필수과목이 된 한국사는 무난한 수준이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3등급이 40%, 4등급이 50%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개인별 성적은 오는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처리 과정을 거쳐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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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03-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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