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연루 교사 4명 추가… 그중 1명은 버젓이 수업 중

n번방 연루 교사 4명 추가… 그중 1명은 버젓이 수업 중

이천열 기자
입력 2020-10-22 18:04
수정 2020-10-23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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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신문DB
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앞에서 성착취 범죄를 저지른 조주빈 및 텔레그램 성착취자의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서울신문DB
‘n번방’, ‘박사방’ 등에 가입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영상을 전송받은 교사가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기도 모 고교 교사 1명은 수사 개시 3개월째에도 직위해제되지 않아 여전히 수업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충남 초등 1명, 경북 고교 1명, 경기 고교 1명, 전북 중학교 1명 등 모두 4명의 교사가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에 연루돼 경찰의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지난 15일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인천 1명·충남 2명·강원 1명 등 n번방 관련 교사 4명에서 4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추가 확인된 교사 4명 중 충남과 경북은 기간제 교사로 지난 6월과 8월 계약해지됐다. 전북 교사는 지난 19일 직위해제됐지만 직전까지 담임교사까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안산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2020-10-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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