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당선...둔촌초·위례초

첫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설계 당선...둔촌초·위례초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22-01-11 14:38
수정 2022-01-1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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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학교’, ‘자라나는 숲’ 주제로 공간 혁신

내년 9월 재개교하는 둔춘초 조감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내년 9월 재개교하는 둔춘초 조감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첫 설계 공모 당선작으로 둔촌초와 위례초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학교는 올해 상반기 설계와 착공을 거쳐 내년 9월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재개교한다.

‘모두의 학교’를 주제로 한 둔촌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 6070㎡(약 4861평) 규모로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학생 발달 단계를 고려해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교육공간을 구분하고 도로 소음을 고려해 교실을 배치했다. 외부공간은 4가지 색을 지닌 체험중심 마당으로 인근 어린이 공원과 연계했다.

위례초 설계공모 당선작은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만 6386㎡(약 4957평) 규모로 ‘자라나는 숲’을 주제로 설계했다. 고층아파트 사이에서 학교 숲 체험이 가능하도록 학교 곳곳에 숲 속 체험형 공간을 배치했다. 이밖에 중정과 연계한 놀이 공간, 디지털과 자연을 융합한 맞춤형 학습 교실을 추구한다.
위례초 조감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위례초 조감도. 서울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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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여기에 서울 지역 환경과 어울리고 안전을 특히 강조한 학교를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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