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교육감 ‘학생 중심 경기교육’,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임태희 교육감 ‘학생 중심 경기교육’,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마련

안승순 기자
입력 2025-04-28 11:37
수정 2025-04-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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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알마니한국교육원서 한국어 지원방안과 교류 협의
다문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 능력,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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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태희 교육감이 카자흐스탄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장관, 주카자스흐탄 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4일 임태희 교육감이 카자흐스탄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장관, 주카자스흐탄 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6일간 카자흐스탄 방문에서 학생중심의 경기 교육을 알리고 학생 중심 경기교육의 중앙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임 교육감은 현지 시각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카자흐스탄의 교육 기관과 대학을 찾아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과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의’ 성과를 제안했다.

또 다문화 학생의 글로벌 인재 성장을 위한 단순한 업무협약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 교류’로 의미를 더했다.

임 교육감은 첫 일정으로 지난 22일 알마티한국교육원을 방문해, 중앙아시아 내 한국어 열풍 현장을 확인했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현지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학교와 교재를 소개하고. 상호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다음 날인 지난 23일에는 아바이국립사범대학을 방문해 카자흐스탄 추천 우수 인재 원어민 보조교사 사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다문화·귀국 재외동포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한국어 능력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쉽고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원어민 교사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4일에는 카자흐스탄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과 만나 ‘3단계 교육 협력 방안(한국어 교육-온라인학교-교사·학생 대면 교류)’을 제안했다. 양 기관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실천적 의지를 함께 다짐했다. 특히 가니 교육부 장관이 “뜨겁게 지원하자(으스특 콜다우)”고 말하자, 임 교육감은 “오직 학생만을 생각하며 협력의 길을 열자”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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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5일(현지 시각) 향후 경기 다문화 학생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기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25일(현지 시각) 향후 경기 다문화 학생이 전문 기술을 습득하는 기술 현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25일에는 경기 안산서초등학교와 교육 교류를 체결할 예정인 아스타니 제31번 김나지움(학교)도 방문했다. 카자흐스탄은 편견이란 단어를 찾기 힘들 정도로 130여 개의 다민족 학생들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날 방문은 생김새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현지 기업을 방문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26일에는 유라시아국립대에서 과학고등교육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임 교육감은 “이번 카자흐스탄 국제 교육 교류는 경기 다문화 교육정책 제안을 넘어, 지난해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과 북미교육청과의 협약, 그리고 중앙아시아까지 글로벌 교육 협력 지도를 새롭게 만드는 뜻깊은 발걸음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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