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순번대기표 등에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영수증·순번대기표 등에서 환경호르몬 과다 검출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16-10-12 15:05
수정 2016-10-12 15: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영수증과 은행 순번대기표 등에서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가 최대 1만6469㎍/g 검출됐다.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장애물질(환경호르몬)로 사춘기를 촉진하고 어린이 행동 장애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12일 시민·환경단체와 공동으로 국립생태원과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등 6개 공공기관과 6개 주요 은행의 영수증과 순번대기표 등 감열지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다량의 비스페놀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영수증에서는 1만 141㎍,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영수증 1만 1879㎍, 국립생태원 영수증 1만 190~1만 6469㎍, 국립공원 영수증 9459㎍, 서울시청 열린민원실 영수증 1만 1299~1만 1369㎍ 등이다. 은행 순번대기표도 우체국(1만 4251㎍), 농협(1만 3497㎍), 하나은행(1만 3991㎍) 등으로 다량이 검출됐다.

비스페놀A는 플라스틱 제품에서 많이 방출되는데 규제를 강화하는 선진국과 달리 플라스틱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는 사용제한조차 마련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국내에서는 비스페놀A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확산돼 있다”면서 “영수증이나 순번대기표 등 국민 누구나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대체물질 개발과 관련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