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 사재 10억 모아 복지재단 설립

의사들 사재 10억 모아 복지재단 설립

입력 2012-12-24 00:00
수정 20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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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비만클리닉’ 원장단, 독거노인·장애인 등 돕기로

의사들이 사재를 털어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복지재단을 설립했다. 비만치료 전문 ‘365mc 비만클리닉’은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365mc 복지재단’을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복지재단 설립 재원은 이 병원 김남철·김하진·조민영·채규희·이선호·김정은·손보드리·어경남 대표원장이 각기 사재를 출연해 만들었다. 김남철 원장은 “모두 뜻을 모아 재단 운영 기금 4억원과 소망의 집 설립 기금 6억원 등 약 10억원을 적립했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원장들이 20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재단 기금 규모를 30억원으로 키운 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과 저소득층 비만 퇴치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펴 나갈 계획이다.

초대 재단 이사장으로는 이 병원 서울지방흡입센터 이선호 대표원장을 선출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설립을 기념해 쌀 1000㎏을 경북 청송군의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병원을 시작하면서 복지재단을 설립하겠다는 다짐을 이제야 실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저소득층 비만 아동을 위한 여름캠프 운영, 경기 여주군에 365mc 복지재단 경기 분소도 설립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2-12-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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