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노조 “진주의료원 정상화까지 끝까지 투쟁”

보건노조 “진주의료원 정상화까지 끝까지 투쟁”

입력 2013-06-12 00:00
수정 2013-06-1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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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위에 부당해고 구제신청하고 해고수당 반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2일 “불법 날치기로 통과된 진주의료원 해산은 무효”라며 정상화가 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노조는 이날 경남 진주시 초전동 진주의료원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건노조는 “남아있는 2명의 환자를 끝까지 책임지고, 진주의료원 매각과 물품 반출을 저지하기 위해 진주의료원 지키기 농성투쟁을 계속하겠다”는 강경입장을 고수했다.

경남도가 손해배상청구 등으로 압박하면 국민모금운동으로 맞선다는 계획도 표명했다.

진주의료원 해산 무효화를 위해 오는 13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진주의료원 해산 재의를 촉구하고 보건복지부의 법적 권한 행사를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주의료원 폐업 과정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홍준표 도지사와 오태환 진주의료원 TF팀장,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등을 증인으로 세우는 투쟁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건노조는 폐업 철회를 위한 주민투표운동, 폐업 무효화를 위한 법적 투쟁, 주민감사청구운동, 진주의료원 부실과 부정비리 진상 규명 등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모든 투쟁을 본격적으로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에 대해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고 해산 조례 날치기 통과를 주도한 홍준표 도지사와 경남도의원들을 당적에서 제명하라고 요구했다.

보건노조는 앞으로 진주의료원을 계속 점거하면서 조합원들 명의로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고, 해고수당을 반납해 법원에 공탁하는 등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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