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장균 검출된 중국산 수입 김치 판매금지

식약처, 대장균 검출된 중국산 수입 김치 판매금지

입력 2013-11-15 00:00
수정 2013-11-1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인천의 수련시설에서 제공한 중국산 김치에서 병원성 세균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했다.

인천 남동구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식품 조사 과정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금지된 중국산 김치 제품 사진.  식약처 제공
인천 남동구 소재 청소년수련관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식품 조사 과정에서 병원성 대장균이 검출돼 판매금지된 중국산 김치 제품 사진.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 칭다오 소재 칭다오 자이이푸드(QINGDAO ZAIYI FOODS CO., LTD)가 생산하고 인천 서구 미락원이 수입한 ‘김치세상 배추김치’ 제품을 판매금지하고 회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3년 10월 22일로, 유통기한이 2014년 10월 21일로 표기된 제품이다. 수입량은 총 2만4천㎏이다.

이번 조처는 최근 인천 남동구 소재 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한 학생과 교사 2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수입김치를 검사한 결과, 병원성대장균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보건당국은 또 환자들이 세균성 이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이질균의 원인도 찾고 있다.

식약처는 이 김치를 구입한 소비자는 구입처에서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