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2시간내 심장마비 위험 높아져”

“분노 폭발 2시간내 심장마비 위험 높아져”

입력 2014-03-04 00:00
수정 2014-03-04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분노가 폭발하면 2시간 안에 심근경색,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의 엘리자베스 모스톱스키 박사가 1966-2013년 사이에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 9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분노 폭발 후에는 2시간 안에 심근경색이나 불안정 협심증이 나타날 위험이 5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뇌졸중 위험도 4배 높아지고 위험한 형태의 부정맥인 심실세동도 빈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위험은 분노 폭발 빈도가 잦고 이미 심장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일수록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